우지강 우카이 ~장인과 가마우지가 만드는 화려한 세계~

교토부 우지시를 흐르는 우지강에서는 매년 여름 밤에「우지강 우카이」가 행해집니다.
우카이란 가마우지라고 하는 새를 사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방법으로 일본에서는 1000 년 이상 전부터 행해지고 있습니다. 우지강 우카이에서는 그 모습을 관람선에서 볼 수 있습니다. 가마우지는 목구멍 안쪽이 수축할 수 있는 주머니와 같이 되어 있어서 목에 물고기를 모을 수 있습니다.
이 가마우지의 목을 끈으로 묶어서 입으로 잡은 물고기를 목에 모으면 그것을 우쇼(고기잡이 하는 사람)가 입에서 뱉어내게 합니다.
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 의상을 입은 우쇼가 6 마리의 가마우지를 조종해 물고기를 잡습니다. 우지에서는 특히 여성 우쇼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고 또 우카이를 실시하는 우부네(우쇼가 타고 있는 배)와 여객선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가마우지가 물고기를 잡는 순간이나 우쇼가 물고기를 뱉어내게 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.
우부네에는 횃불이 켜 있고, 수면 위에 비치는 횃불이 출렁이는 듯한 가운데 행해지는 우카이는 매우 아름다운 광경입니다.

    
기간 7 월 1 일(월요일)~9 월 30 일(월요일)
승선 장소교토부립 우지 공원 나카노시마 기센바시(다리) 부근 (우지바시 상류 토노시마 ) JR・게이한「우지역」하차
요금승합선 어른 2000 엔 초등 학생 1000 엔
시간 ≪7/1~8/31≫
접수 17:00~
승선 18:30~
출발 19:00
관람 시간 약 1 시간
≪9/1~9/30≫
접수 17:00~
승선 18:00~
출발 18:30~
관람 시간 약 1 시간

*악천후 또는 강물의 수위가 높아지면 중지될 경우가 있습니다.


우쇼

가마우지를 조종하는 사람을 우쇼라고 부릅니다. 우지에는 3 명의 우쇼가 있으며 그 중에 2 명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여성 우쇼가 활약하고 있습니다.
우지강의 우쇼는 가자오레에보시(머리에 두른 모자)와 고시미노(허리에 감은 짚으로 만든 도롱이) 라고 하는 전통 의상을 입은 1 명의 우쇼가 6 마리의 가마우지를 조종합니다. 우쇼는 한 마리 한 마리의 가마우지의 성격을 파악해서 당일 우카이에 데리고 갈 가마우지를 선택합니다. 기간 중에는 물론 연중 내내 가족과 다름없이 애정을 담아 가마우지를 돌보는 일도 우쇼의 중요한 일입니다

우(가마우지)

grid-cont-p1s2 우카이의 주인공인 가마우지는 우미우(바다 가마우지)라고 하는 종류의 철새로, 펠리칸목 우과에 속합니다.
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가지고 있어 강의 깊은 곳까지 잠수하여 재빠르게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.
또한 눈과 눈꺼풀 사이에는 순막이라고 하는 투명한 막이 있어서 물안경과 같은 역할을 하며, 물속에서도 분명하게 물고기의 모습이 보입니다.
우쇼는 포획된 야생 우미우를 훈련시겨 우카이로 활약할 수 있는 가마우지를 기릅니다. 우카이를 할 때에는 오이츠나라고 불리는 끈을 가마우지의 목과 몸에 장착합니다.
가마우지는 연중 토노시마에 있는 가마우지 오두막에 살며 우쇼가 매일 돌봄으로써 서로 간의 신뢰관계가 생깁니다.

우미우노 웃티

2014 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인공 부화로 태어난 우미우로, 웃티 라고 이름 지어졌습니다. 그 후에도 매년 인공 부화로 우미우가 태어나 현재 9 마리의 웃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. 우쇼를 부모라고 생각하며 자란 웃티는 애교 가득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.